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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원 춘향제, '온라인'으로 연다
올해 남원 춘향제, '온라인'으로 연다
  • 김영호
  • 승인 2020.07.1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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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13일, 유튜브 채널 통해 관객과 실시간 소통
춘향선발대회·각종 공연은 무관객 진행, 온라인 상영
남원 춘향제전위원회가 제90회 춘향제 온라인 개최 추진을 확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세부적인 개최방안을 정했다.
남원 춘향제전위원회가 제90회 춘향제 온라인 개최 추진을 확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세부적인 개최방안을 정했다.

남원 춘향제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오는 9월에 열리는 ‘제90회 춘향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15일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제90회 춘향제 온라인 개최 추진을 확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세부적인 개최방안을 정했다.

윤영복 춘향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축제의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온라인 춘향제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방안 등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춘향제를 연기하고 확산 추이를 지속 점검해 왔으나 하반기에도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 방식의 춘향제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개최방안을 변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90회 춘향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청정남원 유지를 위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쌍방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9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춘향제향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춘향사당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된다.

제향의 전과정은 춘향제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영되며, 향후에도 언제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하다.

춘향선발대회는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무관객으로 본선이 진행되며,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위원회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선심사 및 본선준비 중에도 엄격한 방역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며, 춘향선발대회 참가신청을 이달 30일까지 받고 있다.

올해 새롭게 준비한 브랜드공연 ‘춘향은 살아있다’는 광한루각을 배경으로 지기학 연출가와 김백천 음악가가 참여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추첨을 통해 일부 관객에 한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에서는 공연에 대한 갈증해소와 남원관광 홍보를 위해 문화예술공연 ‘춘향, 남원을 여행하다’를 새롭게 선보여 남원의 아름다운 관광지 8개소(남원예촌, 예루원, 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서도역, 허브밸리, 동편제마을, 몽심재)를 배경으로 실시간 공연을 진행한다.

또 실시간 댓글을 통해 쌍방향 소통으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코로나 시대 색다른 공연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공연 이후 음향과 영상의 재편집을 통해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에서 축제 이후에도 언제나 고품질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임주현 관광과 축제담당은 “남원와락이 축제 정보에서부터 남원의 소소한 재미까지 찾아가는 관광홍보 채널로 춘향제의 중요한 소통채널이 될 것”이라며 “춘향제 기간까지 수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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