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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2020’ 5일간 여정 돌입
국내 최장수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2020’ 5일간 여정 돌입
  • 김태경
  • 승인 2020.07.23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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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최희서
27일까지 기획전 상영 등 진행
장윤미 감독의 '깃발, 창공, 파티' 스틸컷.
장윤미 감독의 '깃발, 창공, 파티' 스틸컷.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경쟁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 영화제(이하 인디포럼)’가 23일 개막했다.

이날 24번째 이야기를 열고 5일간의 여정에 돌입한 ‘인디포럼’은 ㈔인디포럼작가회의가 주최·주관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배우 최희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두 편의 개막작 ‘그라이아이: 주둔하는 신’(감독 정여름)과 ‘종이접기 튜토리얼’(감독 최희현)이 상영됐다.

올해는 출품작 813편 중 엄선한 24편(장편 5편, 단편 19편)의 신작 외에도 공간의 역사성을 성찰하는 ‘장소, 유령, 스팟’, 오늘날 독립 극영화의 좌표를 더듬는 ‘배회하는 시네마의 주체들’ 등의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 상영작 중 하나인 ‘붉은 시장 : 하얀 길목을 돌다’는 김소영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로, ‘작은 빛’의 조민재 감독이 ‘인디포럼 2020’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다.
 

'인디포럼2020' 공식 포스터.
'인디포럼2020' 공식 포스터.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매체환경의 변화 속 독립영화의 형식과 내용을 진지하게 사유하고 전망하는 포럼 ‘포스트 시대, 독립영화의 오토포이에시스’도 열린다.

올해 인디포럼은 작가와 관객, 영화제 활동가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영화제를 꿈꾸며 자원활동가를 모집하는 대신, 노동에 대한 임금을 받는 ‘상영활동가’를 선발하며, 단편을 포함한 모든 상영작에 상영료를 지불하도록 했다.

인디포럼작가회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규모가 대폭 축소됐지만 상영관 내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한 영화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5일간의 축제 여정을 마무리할 폐막식은 ‘겨울밤에’의 감독 장우진과 배우 우지현의 사회로 27일 진행된다. 폐막작은 ‘여름날’(감독 오정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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