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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공의대 설립 확정 속 세부 계획 정립도
남원 공공의대 설립 확정 속 세부 계획 정립도
  • 김세희
  • 승인 2020.07.23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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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부 논의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 활용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오는 2024년 3월 개교 추진토록…입법 추진
지역 의사 인력 부족 해소, 의대 정원 증원
10년 간 지역 의무복무 ‘지역 의사제’
남원 공공의대 설립 부지 전경. 사진제공= 남원시.
남원 공공의대 설립 부지 전경. 사진제공= 남원시.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인력양성 방안, 개교 일정, 지역의무복무 기간 등의 세부 계획이 정립됐다. 공공의료 인력은 기존 서남대가 보유하고 있던 의대 정원을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계획과 양성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인원은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대학원은 남원에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지역은 전북”이라고 밝혔다.

설립은 국가와 공공이 필요로 하는 역학조사관, 감염내과 등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의무사관학교’ 식으로 추진된다. 별도 부속병원은 설립하지 않고 국립중앙의료원(NMC)과 남원 의료원을 교육병원으로 활용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들을 교육협력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개교는 오는 2024년 3월이다. 입법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설립·운영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해놓은 상태다. 김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는 국립공공의대 설립방안을 조속히 처리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역 의사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 정원도 늘리기로 했다. 현행 3058명인 의대 학부 입학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400명씩 늘려 3458명으로 확대한다. 10년간 총4000명을 더 뽑는 셈이다.

한해 증원 인원 400명 가운데 300명은 지방 중증 필수 의료분야, 100명은 특수 전문분야 50명과 의과학자 50명으로 양성한다. 특수 전문분야는 역학조사관, 중증외상, 의과학분야는 기초과학, 제약, 바이오 등이다.

지방 중증 필수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지역의사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통해 입학하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대신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에는 대학이 있는 지역의 중증·필수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의무를 따르지 않으면 장학금을 환수하고 면허도 취소된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2년간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사활을 걸고 애써왔으며 21대 국회에서는 1호 법안으로 공공의대법을 대표발의했다”며 “공공의대가 차질없이 설립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공공의대 설립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지확보와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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