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0-31 21:29 (토)
민주당 전당대회 열기 속으로…전북 중심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 전당대회 열기 속으로…전북 중심 관전 포인트는
  • 이강모
  • 승인 2020.07.26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병도 최고위원 순위…친문으로 당선 유력한 상황
전북 연고 소병훈, 신동근 당선도 관심사로 떠올라
모두 당선되면 최고위원 6명 중 3명이 전북 연고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사이 ‘합종연횡’도 주목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 궤도에 올랐다.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이 최고위원이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을지, 전북에 연고를 둔 후보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와 당대표의 ‘짝짓기’도 주목된다.

 

△한병도 최고위원 당선될까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 여부보다 본선에서 결정되는 순위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 의원이 가진 정치적 기반으로 인해 최고위원에 무난히 선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을 지낸데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은 이런 관측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전북 국회의원들에게도 만장일치로 지지를 받고 있다. 애초 청와대 출신부터 친문, 전북 의원들까지 폭넓은 표심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최고위원 투표 득표율은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10%가 반영되는데, 전북은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각각 전국에서 세 번째, 네 번째로 많아 한병도 의원에게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다.


△전북연고 의원 선전 여부

소병훈 의원(재선, 경기 광주갑)과 신동근 의원(재선, 인천 서구을)이 최고위원에 당선될 지도 관심사다.

군산출신인 소 의원은 대학 졸업 후 1982년부터 도서출판 이삭과 산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때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당 조강특위 부위원장, 총선기획단 조직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신 의원은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으나, 가족이 전주로 이사하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전주에서 다녔다. 경희대 치대 재학 중 삼민투 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참여하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7대 국회부터 4번 연속 도전했다가 20대 때 꿈을 이뤘으며, 당선 후 원내부대표·정책위부의장·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잘만하면 최고위원 6명 중 절반인 3명이 전북 연고 의원으로 채워지게 된다.


△당대표-최고위원 ‘짝찟기’

당권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 합종연횡 여부도 관심사다. 당 대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이낙연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최고위원이다. 아직 이들과 최고위원 후보 사이엔 뚜렷한 연대 움직임은 관측되진 않는다. 다만 향후 짝짓기가 본격화하면 전대 구조가 출렁거릴 수 있다.

전북에 연고를 둔 한 의원과 소 의원, 신 의원의 경우 호남출신인 이 의원과 교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 이렇다 할 기류가 감지되진 않는다.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의 경우 정 총리의 측면지원설이 제기됐던 김부겸 의원과 연대여부가 관심사지만, ‘정중동’ 상황이다.

반면 노웅래·양향자 의원은 표심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낙연 의원과 같은 언론인 출신으로 친분이 있는 노 의원은 전대에 나서기 전부터 서로 교감하며, 구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여성으로 뽑는 당규상 사실상 이미 당선을 확정지은 양 의원은 의미있는 결과를 위해 호남과 여성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