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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행정수도 이전 논의 본격화…“정부·자치단체와 협조체계 구축”
민주당, 행정수도 이전 논의 본격화…“정부·자치단체와 협조체계 구축”
  • 김세희
  • 승인 2020.07.27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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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내대표실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제1차 회의
전문성·지역안배·행정경험 토대로 의원 17명 단원 선정
내부에 법률·연구기획·지역혁신·국민소통 등 4개 분과
“오세훈 등 통합당 인사 긍정…국민적 합의 가능성 높아”
개헌·국민투표·특별법 등 방법은 연말까지 논의해 결정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 완성추진단 단장인 우원식 의원(앞줄 왼쪽 세번째)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 완성추진단 단장인 우원식 의원(앞줄 왼쪽 세번째)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 등을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27일 원내대표실에서 ‘행정수도완성추진단’(단장 우원식)을 발족시키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우원식 단장은 이날 “대선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며 “정부, 자치단체와 협조체계를 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엔 우 단장을 비롯한 당내 국회의원 17명이 배치됐다.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부단장,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이 간사를 맡았고 강준현(세종을)·김두관(경남 양산을)·김민석(서울 영등포을)·김영배(서울 성북갑)·맹성규(인천 남동갑)·문정복(경기 시흥갑)·민형배(광주 광산을)·박완주(충남 천안을)·송기헌(강원 원주을)·송재호(제주갑)·오기형(서울 도봉을)·이장섭(충북 청주서원)·조승래(대전 유성갑)·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의원이 단원에 포함됐다.

우 단장은 “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했다”며 “전문성과 지여안배, 국가 균형발전·자치분권·행정경험·국토교통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구성했다”고 했다.

‘지역 안배라고는 하지만 전북 등 빠진 지역 의원들도 있다’는 지적에는 “행정수도 완성과 서울을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안을 추진한 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다극체제를 만들 때 다시 고려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추진단 내부에는 법률·연구기획·지역혁신·국민소통 4개 분과를 두기로 했다. 법률분과는 법조계 인사를 섭외해 진용을 갖추고, 연구기획분과에서는 단장과 일부 의원들을 위촉해 활동내용을 정리할 계획이다. 지역 혁신분과는 행정수도 완성과 서울 글로벌 경제도시 구축과제를 진행하고, 국민소통분과는 전국을 돌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여야 간 합의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해식 간사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단 특위에 참여하진 않겠다고 입장을 밝혀놓은 상태”라면서도 “다만 관련법 마련 등은 여야가 합의를 통해 만들기 때문에 계속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 단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미래통합당 장제원(부산사상)·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 등 행정수도 이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인사들을 거론하며 “국민적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 간사는 “개헌, 국민 투표, 특별법 등 3가지 방안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할 지는 연말 정기국회까지 국정과제 협의회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오는 29일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된 내용을 두고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8월 3일에는 세종시를 방문해 현장답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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