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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문화재 야행’, 여름밤 수놓는다
군산 ‘문화재 야행’, 여름밤 수놓는다
  • 이환규
  • 승인 2020.08.0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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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5일 군산 내항·원도심 일원서 개최
행사 축소,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 신설
지난해 열린 군산 ‘문화재 야행’ 모습.
지난해 열린 군산 ‘문화재 야행’ 모습.

군산의 여름밤을 수놓을 ‘문화재 야행’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내항과 원도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다만 올해 군산 야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 프로그램은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 등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시는 관람객의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고, 옛 조선은행(근대건축관)뒤 광장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 형식으로 대체한다.

개막공연에는 전문 재즈팀과 국악 콜라보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일차와 3일차 공연에는 시립예술단의 재즈와 영화음악이 진행되며 6개 소규모 공연장에서도 특색 있는 공연이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야숙(野宿), 야시(夜市) 등 8야(夜) 테마를 주제로 진행되는 40여개 주요 프로그램과 문화재 관람도 인원 제한 및 예약제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군산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AR로 보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어플 투어 △쌀 수탈 역사체험 △군산야행 SNS 이벤트 △영상으로 보는 문화재 해설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런 가운데 행사 기간 모든 방문객은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고 발열체크를 받아야만 안전하게 문화재 관람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거점에는 발열체크와 소독이 자동으로 가능한 이동형 검역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문화재와 관람객 동선에는 군산간호대 학생들의 발열체크 참여와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한 현장 소독을 행사 내내 진행돼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역에도 힘쓸 계획이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있어 아쉽지만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75주년 광복절과 같이하는 이번 군산야행에서 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된 이래 올해로 5년 연속 개최되는 군산야행은 근대의 숨결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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