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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문건설업체 토성토건, 대기업 제치고 간이종심제 공사 수주
전북전문건설업체 토성토건, 대기업 제치고 간이종심제 공사 수주
  • 이종호
  • 승인 2020.08.04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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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유수의 대기업체들을 제치고 간이종합심사낙찰제(이하 간이종심제) 대상공사를 수주하면서 전북건설의 기술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보링.그라우팅 전문건설업체인 토성토건은 최근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기초금액 185억 9222만 원 규모의 평택 당진항 항만시설물 내진보강공사에 예가대비 77.377%인 144억 3975만7000원에 응찰했다.

해당공사 입찰에는 쌍용과 한양, 한라 등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업체 12개사가 응찰했으며 토성토건은 가격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지만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 등 종합평가에서 이들을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간이종심제란 기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만 적용하던 종합심사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300억 원 미만 중소공사에 적용해 종합심사낙찰제와 같게 △공사수행능력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계약제도다.

덤핑입찰을 방지하고 건설사들의 견적능력 향상과 기술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전문건설업체가 간이 종심제 대상공사를 수주한 사례는 최초이며 외지 대형 건설업체들이 도내 건설산업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건설의 자존심을 살리고 새로운 입찰제도에 적응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성토건은 (주)금토종합건설의 자회사로 지난 2001년부터 전북을 기반으로 해양 항만 공사 등에서 특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건설 시장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대중 대표는 “그동안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이 종심제 등 새로운 입찰제도에 적응하지 못해 공사수주에 불이익을 받아왔지만 기술력만 뛰어나다면 대기업도 제치고 공사를 수주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욱 발전하는 전북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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