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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총파업 예고...도내 의료 공백 최소화 ‘분주’
의료계 총파업 예고...도내 의료 공백 최소화 ‘분주’
  • 강인
  • 승인 2020.08.0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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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각각 7일과 14일 파업 예고
정부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등에 반대하는 단체행동
의사들 대거 파업 들어가며 의료 공백 우려 생겨
병원 측 파업 미리 예고돼 진료과 별로 비상 체계 가동

의사들이 의료계 총파업을 예고해 병원들이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다.

5일 전북의사회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는 각각 오는 7일과 14일 총파업 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시행 등에 반발해 파업을 계획했다.

이에 전북지역 전공의 400여 명은 오는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단체 진료 거부 투쟁에 들어가고, 의대생 1500여 명은 오는 7~14일 수업과 실습 거부 투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의사회 관계자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대정부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지원을 약속한다. 의사회 의사 회원들도 오는 14일 개원의들이 집단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학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수련하는 전공의 협의체다. 이들은 병원에서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환자 상태를 살피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아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병원들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파업 당일 비상체계에 들어가 각 진료과별로 전문의들이 진료에 투입된다. 전공의 파업이 휴가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인턴 47명과 레지던트 134명을 대신할 인력을 마련한 것이다.

원광대병원도 진료 차질을 막기 위해 교수들이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해 안전을 기하고 있다. 의료 공백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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