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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지역 주말 물 폭탄에 피해 속출
무주지역 주말 물 폭탄에 피해 속출
  • 김효종
  • 승인 2020.08.0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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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방류로 하천범람, 도로·주택 침수
주택 농경지 침수, 37명 이재민 발생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무주군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무주군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

무주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지난 7일 자정부터 9일 05시까지 평균 332.6mm의 강우량(최고 적상면 424mm)을 보였다. 8일부터는 용담댐 방류(8.8 05:00~ 초당 2,200톤 / 10:30~ 2,900톤 / 8.9. 06:00~ 1,500톤)까지 이어지면서 하천범람과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의 큰 피해가 잇따랐다.

무주읍과 부남면 피해가 컸다. 주택 침수 등으로 21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무주읍 서면과 후도마을과 부남면 봉길, 상굴암 마을에서는 용담댐 방류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40여 세대가 고립되기도 했다.

고속도로 비탈면 토사유실, 수목전도 등 도로(침수, 유실) 피해와 하천범람, 상하수도 유실, 산사태 등 공공시설 68건, 주택 침수를 비롯한 농경지 사유시설 피해도 15건 접수된 상태다. 피해가 접수된 공공시설 중 38건과 사유시설 2건은 현재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7일부터 현재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군은 전 직원 1마을 1담당마을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관내 곳곳을 돌며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한 황인홍 군수는 9일 오전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 피해조사와 확인,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황 군수는 “모든 부서에서는 피해상황 조사에 올인 하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집도 잃고 논이며 밭이며 잃어버린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은 이제 빠른 복구와 지원뿐임을 명심하고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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