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9-21 20:58 (월)
전라선 고속화, 철도망 계획 포함시켜야
전라선 고속화, 철도망 계획 포함시켜야
  • 전북일보
  • 승인 2020.08.09 19:3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철이 운행되고 있지만 고속철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전라선의 고속화사업이 시급하다.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포함시키는게 선결 과제다. 이같은 지역여론에 정치권이 잇따라 힘을 실어주면서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도 의회가 지난 7월 ‘전라선 고속화 사업 추진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전북을 찾은 이낙연의원을 비롯 김부겸 전 장관, 박주민 의원등이 회견을 통해 ‘전라선 고속화 철도망 구축’을 국가 계획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월에는 민주당의 국난 극복위원회 호남권회의에서도 관내 3개 시도지사들이 ‘지역 최우선 과제’로 전라선 개량을 건의했으며, 전북도 역시 국가 계획에 맞춰 ‘전라선 직선화’ 등의 전북 요구사항을 담기 위한 자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익산과 여수를 잇는 180.4㎞의 전라선 전철공사는 2001년 착공 후 10년이 지난 2011년 완공됐다. 공사 완공과 함께 KTX가 운행됐으나 전 구간 노선 신설이 아니다 보니 경부선과 호남선에 비해 저속철 수준이다. ㄱ자로 꺾이는 노선까지 있을 정도다. 이런 구간 노선을 통과할 때면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다. 이같은 구간이 적지 않다 보니 평균시속이 200㎞에도 훨씬 미치지 못해 ‘말만 고속철’이라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울에서 종점인 여수 까지 3시간이 걸려 거리가 훨씬 먼 부산이나 목포 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선 KTX만 3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것은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문재인 정부 의지와도 맞지 않는다.

전라선은 매년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가 늘면서 비롯된 현상이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도 주말이면 좌석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철도망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이다. 여당의 대표 후보들까지 공언하고 있는 차제에 전라선 고속화가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꼭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도내 정치권과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아래 적극 대처하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ㄹㅇㄹ 2020-08-10 13:07:47
전주역과 익산역 구간 만이라도 열차 증편 해야 한다

ㅇㅇ 2020-08-09 20:14:07
철도에대해 뭘 알고나 쓴거냐? 전라선은 일반선이라 열차운행이 적은게 아니라 간선이 아닌 지선이라 선로용량문제 때문에 운행회수가 적은 거다 전주에서 표가 모자라는 건 호남고속선을 도청소재지인 전주가 아니라 주변도시인 인구 28만의 익산으로 건설했기 때문이다 국가철도망계획에 전라선 고속화가 아니라 호남고속선 천안~공주 직결, 호남고속선 서전주 이설을 요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