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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의 현 자화상
이주여성의 현 자화상
  • 최정규
  • 승인 2020.08.13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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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다컴퍼니 연극 ‘자화상’, 2020 전북공연예술페스타 출품작
평범한 삶 살아오지만 평범하지 못했던 ‘이방인’의 삶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연극 '자화상' 연습 장면.
연극 '자화상' 연습 장면.

배우다컴퍼니(대표 송원)는 2020전라북도공연예술페스타에 연극‘자화상’을 온라인 공연을 통해 공개한다.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주여성의 딸을 주인공으로 한 1인극이다. 화가이자, 예비신부이며 결혼이주여성의 외동딸인 주인공의 이야기는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무대에서 영상과 그림으로 재현한다.

‘이방인’으로 낙인 찍혔던 자신의 아픈 과거를 풀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같은 순간을 살고 있으나 그저 외면하고 안주했던 우리들의 태도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왜 생각하기를 포기했는지, 혹은 갈등으로부터 도피한 것은 아닌지, 사회가 요구하는 여러 프레임들에 대해 어떻게 고뇌하고 대항했는지, 어쩌면 왜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살아왔는지. 그 바탕에는 어떠한 인식과 선입견들이 존재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송원 대표는 “‘자화상’은 사회적약자의 아픈 과거를 소재로 하고 있다”면서 “이 작품을 단순히 예술로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참여인력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편견과 통념들을 반성하고 평등한 시선으로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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