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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해현장 다시 찾은 정 총리 “용담·섬진강댐 방류 철저한 조사와 대책 필요”
전북 수해현장 다시 찾은 정 총리 “용담·섬진강댐 방류 철저한 조사와 대책 필요”
  • 김윤정
  • 승인 2020.08.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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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진안과 충남 금산 방문
진안 용담댐·주천면 피해현장 점검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용담댐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용담댐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을 다시 찾아 용담댐과 섬진강댐 방류에 따른 철저한 문제점 진상 규명과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정 총리와 동행한 송하진 도지사 역시 이번 댐 방류문제를 제대로 밝히기 위한 위원회 구성과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0일 남원 수해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13일 진안 수해지역과 용담댐 현장을 방문한 정 총리는‘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폭우에도 불구하고, 용담댐과 섬진강댐의 방류량을 늘려 하류지역 침수피해가 커졌다’는 지적과 관련,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기관들의 태도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정확한 피해 조사와 원인 분석을 약속하며“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그리고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면 명확하게 밝혀야 국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총리는 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들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질타하며 ‘용담댐 방류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인 용담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현욱 기자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인 용담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정 총리는 “이번 방류와 관련해 누가 최초로 기안을 했고, 최종 의사결정자는 누구냐.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류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내용을 알리고, 양해를 구할 부분이 있다면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책사유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 지사는 정 총리에게 “남원을 비롯해 피해가 큰 무주와 진안, 장수 등 수해현장의 주민들이 한 목소리로 용담댐, 섬진강댐의 방류와 관련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조사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정 총리는 또한 “역대 최장인 50여일로 기록되고 있는 올 여름 장마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재정과 수단을 총동원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진안군민들에게는 “국가의 기본적 책무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보다 적극적으로 홍수 대비·대응 체계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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