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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전북 경제 '악화일로'
코로나19 사태로 전북 경제 '악화일로'
  • 이종호
  • 승인 2020.08.19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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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발표 '2분기 호남지역 경제동향'
광공업·서비스업·수출 감소세 지속
소비자물가·고용률 하락세로 전환

코로나19 사태로 전북지역 경제가 지속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상황이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사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미리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이후 광공업과 서비스업은 물론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건설수주량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소비자물가와 고용률도 하락세로 전환됐고 인구의 순유출세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은 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생산이 줄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P 감소했고 숙박, 음식점, 운수업등의 매출도 0.7%P 줄었다.

코로나19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수출은 기타유기 및 무기화합물 등의 실적감소로 작년보다 27.3%가 줄어 -10.2%를 기록했던 전분기보다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코로나19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건설수주 실적도 2분기 들어 4420억 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1.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지역 산업전반에 코로나19가 막대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 고용률도 20대와 40대 등에서 하락하면서 59.7%로 작년보다 0.4%P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92만9000명으로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건설업 등에서 줄어 작년보다 1만500명이 줄었다.

반면 실업률은 2.8%로 전연령대에서 늘어 작년보다 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수는 2만7200명으로 30~59세와 60세 이상에서 늘어 1700명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2분기 들어 269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경제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산업생산과 수출은 곤두박질 치고 있고 정부지원금 등으로 기업과 개인모두 빚더미에 올라 서 있다”며 “코로나19이후 경기부양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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