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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주 경제 ‘위기감 고조’
흔들리는 전주 경제 ‘위기감 고조’
  • 김진만
  • 승인 2020.08.27 20:0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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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업 유치 3년간 고작 8건…전북 전체 2.7% 불과
코로나로 관광산업 위축에 탄탄하지 못한 산업 생태계로 지역 상권 흔들
팔복동 일원 탄소국가산단 66만㎡ 조성, 기업유치 숨통 트일지 관심
전주시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의 기업유치 실적이 최근 3년간 고작 8개 업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된데다 산업 생태계는 견고하지 못한 구조 속에 전주의 경제가 앞으로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유치한 기업은 중국의 유턴기업 엘택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올릭스, 성실섬유, 옵토웰, 효성, 휴비스 등 8곳으로 집계됐다.

8개 기업이 고용한 인원은 휴비스 220명을 포함해 총 480명에 불과하다.

최근 5년간(2015~2019) 전주시 기업유치 실적은 20곳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5년간 유치한 737개사 중 겨우 2.7%에 그친다.

이처럼 전주시의 산업 생태계가 크게 위축받고 있는데는 탄탄하지 못한 기업유치 환경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1년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을 끝으로 더 이상 산업단지를 조성하지 않았다.

15만7162㎡에 불과한 친환경첨단산단은 얼마가지 않아 100% 분양률을 기록했는데 이후 기업유치를 위한 준비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10년 넘게 산단 조성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전주시정은 관광산업에 집중했고,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경제위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전주시는 앞 다퉈 기업유치에 올인하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기업유치 전담부서조차 없이 팀 단위 조직구성에 그치는 등 기업유치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뒤늦게 추진되고 있는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이제 토지보상을 위한 절차에 착수, 2023년에나 준공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는 기업유치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탄소소재 국가산단이 조성되더라도 면적이 65만㎡에 불과, 금세 산단 부족현상이 되풀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처럼 주요 전략이 관광에 집중되더라도 생산과 소비의 기본 경제축 강화를 위한 견고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의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사업분야 확충으로 공장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여유부지가 없어 추가 매입할 수 있는 땅도 없다”며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타 지역 이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기업유치 실적 저조는 산단용지가 부족해 발생된 현상”이라며 “전주 탄소산단 조성을 서두르는 등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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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아닙니다. 2020-09-17 22:10:15
한지공예에 조예가있는 시장님!
독극물약품으로 한지공예를 더 한층 업그레이드 하시길!

전북도지사가 만들어 놓은 업적에 숟가락얻으려는데 자꾸덜어지네!
전북도지사가 전주시장때 기업유치실적을 따라하려해도 되는게 없네!

그냥 디지면 안되겠니~~~~~

hell 2020-09-07 20:32:09
떠나는게 답 이예요. 저 무능한분들 보고 있노라면 속터저 먼저 죽어요. 앞으로 갈수록 전북은 더 쪼그라 들건데 그시간에 타도시에서 새로 시작하는게 더 빨라요

기업인 2020-08-28 23:14:27
정신좀 차려라, 문화 예술의 도시는 옛말이다. 쓸만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 줄어들면 전주는 거지들만 득실거리는 거렁뱅이 문화 예술도시로 변할것이다. 문화에 퍼붓는돈, 한옥마을에 퍼붓는돈, 복지분야에 쓸데없이 퍼붓는돈, 이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일자리 만들도록 지원해주어야한다. 한옥마을에 퍼붓는 돈은 대부분 외지인들 주머니 보테주는 돈이고 부동산 장사에 쓰이고 있다. 전주시도 이미 알고 있다. 문화타령 그만하고 이제 기조를 좀 바꾸자!! 문화타령만 하고 있으면 소는 누가 키우나?

2020-08-28 22:08:30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도시다.
2차 산업체 즉 공장유치는 군산.익산이 도맡아서 할테니 전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로 더욱 발전해야한다.

최지유 2020-08-28 05:05:29
시장 시의원 맘에 안듦. 특히 교육
투표만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