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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질환 A부터 Z : 혈관계의 중요성, 정맥질환, 동맥질환
혈관 질환 A부터 Z : 혈관계의 중요성, 정맥질환, 동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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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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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전주대자인병원 심장혈관센터 과장
김경윤 전주대자인병원 심장혈관센터 과장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우리나라에서는 암에 이어 2위, 전세계적으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심혈관질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심혈관질환에 대해 전주대자인병원 심장혈관센터 김경윤 과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

 

△혈관계의 역할과 중요성

혈관계는 우리 몸에 혈액을 운반하는 도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크게 동맥과 정맥으로 나눌 수 있고 혈액을 온몸으로 운반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조직에 전달하고 조직의 노폐물을 수거한다.

 

△혈관질환이란

혈관질환은 동맥이나 정맥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정맥 손상 및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혈류가 감소하거나 완전히 차단되어 다양한 이상증세를 초래한다. 혈관질환을 분류하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동맥, 정맥, 모세혈관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고 위치에 따라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고 원인에 따라 동맥에는 혈관염, 동맥류, 동맥경화증 등이 있고 정맥에는 정맥류와 정맥혈전증이 있다.

 

△동맥질환

-말초동맥폐색질환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은 심장 이외의 장기(심장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으로 분류)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말초동맥에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 중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는 말초동맥 폐쇄질환이 대표적이며 이는 대부분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혈류가 제한되어 발생한다. 말초동맥 폐쇄질환의 증상으로는 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휴식 시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궤양이나 괘사로 진행된다.

 

-대동맥류

대동맥류(Aortic aneurysm)는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고 정상적인 크기보다 1.5배 이상 커지는 질환이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동맥이 여러 동맥으로 분지되기 전 동맥으로 가장 큰 압력을 받는 동맥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동맥류가 지속되어 5cm이상 부풀어지면 파열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고 파열이 되는 경우 70~80%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정맥질환

-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은 체내의 깊은 정맥(보통 다리)에서 혈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주로 종아리 근육, 허벅지 근육에 흐르는 하체 정맥에서 발생하는데 3대 원인으로는 정맥 벽이나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거나, 장시간 부동자세로 혈류가 정체되거나, 혈전이 잘 발생하는 체질인 경우에 혈전(피떡)이 유발된다.

발생된 혈전은 혈관 벽에 손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이때 혈관 벽이 좁아져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다리의 통증, 붓기를 유발하며 다른 장기로 이동해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폐정맥으로 이동하면 심각한 질환인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증

만성정맥부전증(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은 판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혈액이 역류되어 정맥에서 심장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몸의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하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혈관을 짜내는 힘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혈액이 중력을 거슬러 흐르기 때문에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존재한다. 만성정맥부전증은 이 판막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못해 혈액이 저류 또는 역류하는 현상이다. 혈액이 심장으로 가기 어려울 정도로 정맥과 판막이 약해지면 혈액이 저류되어 정맥 혈압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만성적인 정맥결핍증으로 이어진다.

 

△예방법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가공육류,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는 하는 것이 좋고 당뇨가 있다면 혈당을 조절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에는 혈전이 생기기 쉬우니 틈틈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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