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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전북, 또 승리 놓쳤다
‘뻥~ 뚫린’ 전북, 또 승리 놓쳤다
  • 육경근
  • 승인 2020.09.13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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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다 실점, 광주와 3대3 무승부 ‘3연속 무승’
쉽지 않은 선두 추격, 15일 울산현대와 ‘빅매치’

갈 길 바쁜 전북 현대가 광주 FC와 난타전 끝에 비겼다. 선두 추격이 쉽지 않게 됐다.

전북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의 굴욕을 맛보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쳐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지난 12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특히 전북은 광주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3실점 해 지난 시즌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42점을 기록한 전북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47점)와 5점 차를 유지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린 전북은 구스타보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조규성과 한교원을 배치하고, 이승기와 김보경을 2선에 배치한 한 4-1-4-1전술로 원정에 나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부딪혔다.

전북은 전반 3분 만에 광주의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했다.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실점한 전북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김보경이 때린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한교원이 헤딩으로 동점 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전반 25분 이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볼이 광주 ‘캡틴’ 여름의 무릎에 맞고 자책골이 돼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전북 진영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임민혁이 투입한 볼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홍준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재동점 골을 꽂아 또다시 승부의 평행을 맞췄다.

전반을 2-2로 마친 광주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임민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빠르게 돌진하며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멀티 골을 작성하며 3-2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18분 김보경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오른발 터닝슛으로 3-3 동점 골을 터트리며 힘겹게 패배를 면했다.

한편 전북은 선두 울산과 오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1라운드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27경기(정규리그 22경기·파이널 라운드 5경기)로 축소된 가운데 이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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