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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문화’
일상에서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문화’
  • 김태경
  • 승인 2020.09.13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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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16일까지 ‘제9회 젠더문화축제’
젠더 이슈·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 주제로 토론·강연
지난해 열린 젠더문화축제 모습.
지난해 열린 젠더문화축제 모습.

지역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전북도민이 함께 하는 ‘젠더문화축제’가 열린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오는 16일까지 ‘젠더문화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부제 아래‘제9회 젠더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위해 도내 36개 여성관련 기관·단체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며 여성·대학·종교·기업 관련 단체와 함께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7~8월에 걸쳐 1·2차 공동추진위원회에서 세부프로그램의 다양한 형식과 내용·주제를 선정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콘서트’(젠더의 눈으로 본 디지털 성범죄)를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다. 강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노력과 처벌유형 사례를 알아보고 서로의 다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14일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별관 1층에서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미디어 속 젠더를 말하다)를 주제로 △미디어 내 성평등 현황과 문제점 분석 △변화를 위한 우리들의 경험과 과제 나눔이 이뤄진다.

15일에는 젠더포럼, 젠더공감토크, 특별강연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젠더포럼’은(코로나19 이후 노동과 젠더 - 코로나19에서 더 취약한 여성일자리와 성인지적 고용대책)으로 종합토론회로 열리며 ‘젠더공감토크’(N번방, 우리도 할 말 있다)에서는 아동·청소년이 경험하는 디지털 성폭력과 N번방 피해자 지원 대책 등을 이야기한다.

‘끝나지 않은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는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나선다. 최근 여성과 아동을 노리는 디지털 성범죄를 지적하며 사회적 책임과 의식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Talk Talk 한 그녀들’(주부가 집에서 논다고? 젠더의 눈으로 본 자본주의) 강연이 이루어지며, 축제 피날레로 ‘여성영화제’(희허락락喜Her樂樂)가 온라인으로 상영돼 문화·예술 분야의 시선으로도 성평등이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영화제 상영작으로는 ‘보드랍게’, ‘BEHIND THE HOLE’, ‘ K대_oo닮음_93년생.avi’으로 정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유튜브로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더불어 2017~2019년도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6편 전시, 실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사례를 체감하고 개인의 고정관념 타파, 차별적 태도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윤애 센터장은 “올해 젠더문화축제는 코로나19 위기가 사회 계층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성평등 문화가 곧 우리 일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프로그램은 ZOOM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신청자 사전 접수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jbwc.re.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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