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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JB문화공간 ‘화제’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JB문화공간 ‘화제’
  • 최정규
  • 승인 2020.09.1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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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난해 풍남문광장 앞에 조성
각종 문화예술 시설 도민 누구나 무료 대관
문화예술 각종 초청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세종의 문화예술 관람 편의성 제공
14일 JB문화공간에서 성제환 대표가 무료입장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JB문화공간의 장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14일 JB문화공간에서 성제환 대표가 무료입장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JB문화공간의 장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문화공간은 보통 전문 예술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공간이 전주에 들어서 관심을 모은다.

JB그룹 전북은행이 운영 중인 전주시 전동의 풍남문광장 앞에 있는 JB문화공간.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곳은 은행 건물 위 2~3층까지 모두 도민들의 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2층에는 차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매주 2~3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3층에는 음악감상실과 스포츠 댄스, 무용,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옥상에는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80~100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공연장이 있다.

JB문화공간의 장점은 상업, 종교, 정치적 목적이 아닌 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규모 동아리부터 문화예술을 즐기는 도민 누구나 대관을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전주시가 관광거점도시에 맞춰 매주 토요일마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옥마을을 홍보,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성제환 JB문화공간 대표는 “도민의 취미·예술활동이 그동안 골프, 음주 문화에 있었다면 현재와 미래에는 소규모 친목 예술문화 활동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도민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첫 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JB문화공간에서는 매달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판소리·영화·문학·음악·미술 등 각 분야에서 저명한 인물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및 강연 등이 이뤄진다.

또 다른 매력은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서울에서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서울 및 세종에서 펼쳐지는 유명 연극·뮤지컬·공연 등의 티켓을 미리 구입한 후 관람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판매, 공연 당일 무료로 버스를 대절·운영한다. 또 서울 홍대의 유명 재즈·밴드 등을 섭외해 옥상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성 대표는 “도민들이 서울의 문화공연 등을 누리고 싶어도 시간과 장소 등 다양한 이유로 문화공연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교통편 등을 제공해 문화예술의 활동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홍대의 저명한 재즈팀들을 초청해 공연을 올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됐다. 내년에 다시 초청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JB문화공간이 앞으로는 전북의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공간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역 문화예술가와 청년 예술가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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