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9-23 20:33 (수)
지역 상생 손 놓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코로나19 탓(?)
지역 상생 손 놓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코로나19 탓(?)
  • 김선찬
  • 승인 2020.09.15 19:3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 포럼’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돼
전북혁신도시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혁신도시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혁신도시 내 제3금융도시 유치나 지역 상생 문제에 대해 관내 공공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 상태이고, 특히 일부는 기관장 공석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본질적으로 지역과 함께 하려는 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입주 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지난해 1월 당시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중심으로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 포럼’이 열렸으나 지난해 12월 식품연구원(6차) 회합 이후 중단됐다.

혁신도시 발전 방향, 지역 상생 발전 등이 논의된 해당 포럼은 혁신기관 내 공공기관들이 차례로 전북도와 함께 주관하면서 조찬 형식으로 마련됐지만 결정권자, 뚜렷한 목적 및 성과 등이 부재해 형식적인 자리에 불과했다.

친목 도모에 그쳤다는 점도 문제지만 정작 이러한 형식의 모임조차도 이젠 없는 상태다. 공식적으로 기관장들이 모이는 자리가 없는 가운데 당분간 개최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화상과 서면으로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했으나 입주 기관들이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대해 손을 놓은 채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 사태와 관련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없는 직무대행 역할론에 대한 지적까지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기관 관계자들은 당초 기관장들끼리 모여 만든 자리인 만큼 직무대리가 참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보였다.

혁신도시를 이끌어갈 중심인물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조직이 크고 영향력이 큰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최근 취임일성으로 지역 상생 의지를 내보였으나 당장 내부 업무 파악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각 기관들의 ‘나 몰라라’하는 식의 소극적 태도와 맞물리면서 향후 전북도와 유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직원들의 만족도 등을 의미하는 이전공공기관별 가족동반 이주현황을 살펴보면 전북혁신도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신규 채용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내려온 가족동반 이주율 이 평균 73.8%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방자치인재개발원(49.5%), 한국전기안전공사(54.6%), 한국국토정보공사(55.0%), 국민연금공단(61.4%), 한국식품연구원(63.3%) 등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또한 같은 기간 전북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201개로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했지만 국가기관 같은 경우 공공기관 연계형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보이는 상황이다.

공공기관 위주로 연구소 관련 기업 유치 및 집적화가 인구 유입에 더 파급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전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종합 발전 계획이 혁신도시 금융과 농생명이 위주가 된 것도 발전에 한계를 보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공공기관과 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덕진동 2020-09-16 11:10:15
완주로컬푸드 성공은 순전히 전주시민들이 지갑 연덕이다. 그만큼 많이 팔아주니. 완주시? 로컬푸드 완전 철수해라

허구 2020-09-15 23:21:33
완주는소멸지역이란다 인구엄청줄어들더라 완주에있는공공기관 전주로편입시키자 그래야완주인간들이전주를우습게안볼것이다. 완주시승격됐으면좋겠는데 1년에몇백명씩빠저나가니어떡하니 참으로안타깝다

ㅇㅇ 2020-09-15 21:43:54
완주는 전주와 관계없이 오직 시승격 위해 노력한다. 자생도시 소중한 완주
전주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