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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점차!' 전북, 우승경쟁 다시 불 지폈다
'이젠 2점차!' 전북, 우승경쟁 다시 불 지폈다
  • 육경근
  • 승인 2020.09.16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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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에 2대1 승, 승점 2점차 추격
‘특급 외인’ 바로우 골·도움 ‘만점 활약’
스플릿 맞대결 이기면 역전우승 가능도

“이젠 2점차.”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무너뜨리며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바로우와 한교원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5가 된 전북은 선두울산(승점 47)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 빠진 전북은 울산과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지 않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우승 레이스의 경쟁 상대인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2전 전승을 기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울러‘현대가 더비’로 불리는 두 팀 맞대결의 통산 정규리그 전적에서 전북은 37승 26무 36패의 우위를 점했다.

전북이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분 바로우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가 그대로 선제골이 됐다. 한교원이 달려들며 슈팅을 시도한다는 것이 발에 닿지 않았고, 공은 골대로 굴러 들어갔다.

울산은 전반 추가 시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온 코너킥을 주니오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한 게 울산 원두재의 몸을 맞고 흐르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불투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왼쪽으로 몸을 날려 슈팅을 쳐냈고, 공은 골대를 맞았다.

골대 옆에 있던 원두재가 재차 슈팅했으나 제대로 공에 맞지 않았다.

전북이 후반 17분 한교원의 추가골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쿠니모토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왼쪽을 돌파하던 바로우에게 볼이 전달됐고, 바로우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한교원이 슈팅으로 마무리, 2-0을 만들었다.

울산은 파상공세에 들어갔지만, 성과가 너무 늦게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가 공중볼 경합 도중 교체투입된 전북 구자룡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자신의 시즌 23호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어 경기는 2대1로 마무리됐다.

한편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놓은 전북은 스플릿A(상위스플릿)에서 울산현대와의 맞대결을 한 번 더 남겨두고 있다.

스플릿에서 이기면 언제든 따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막판에 우승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1년 전의 좋은 기억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전북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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