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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지역 농산물 활용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추진
고창군, 지역 농산물 활용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추진
  • 김성규
  • 승인 2020.09.1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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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매일유업과 업무협약
농업인 소득증대·식량작물 부가가치 향상 기대

고창군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매일유업(주)과 고창산 농산물을 원료로한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창군은 16일 상하농원에서 유기상 군수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 매일유업(주) 김선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매일유업-고창군 기능성 식품소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지차체, 연구기관,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은 고품질 원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새싹보리·새싹귀리·새싹밀 등의 원료 종자를 공급하며, 식량과학원은 새싹작물 전용품종 선발, 최적 재배기술과 기능성물질 증진기술을 산업체에 보급한다. 또 매일유업(주)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싹보리는 알콜성 간 손상 개선과 혈중지질(나쁜 콜레스테롤 경감) 개선 효과가 있는 폴리코사놀과 사포나린 함량이 높고, 새싹귀리는 면역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사포닌 아베나코사이드 함량이 높으며, 새싹밀은 운동수행능력 및 지구력 증진 효능이 있는 옥타코사놀의 플라보노이드배당체 등 기능성 물질 함량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창군은 옛지명 모양(牟陽)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리가 잘되는 고장이다. 고품질의 보리와 밀 등 생산 최적지로 유명한 만큼 기능 성분이 많은 새싹보리, 새싹밀 등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 수급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2018년부터 하이트진로음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검정보리 특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한 보리 신품종 종자 보급, 국내 최대 검정보리 재배단지 조성, 해외 수출 등 보리산업 발전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음료는 26개월만에 1억병 돌파라는 신화를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음료로 우뚝 자리 잡았다.

고창군은 이번에는 매일유업(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또 한번의 농업·기업간 농식품상생협력 성공모델을 꿈꾸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농산물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차별화된 특별함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농식품 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농생명 식품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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