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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통의 일상과 꿈을 잇다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리뷰] 보통의 일상과 꿈을 잇다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 김태경
  • 승인 2020.09.18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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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3일차’ 18일 오후 7시, 삶과 음악 이야기 나누는 살롱콘서트 선봬
국악·성악·인디밴드 등 양악·국악 더한 라이브…한국 가요사 명곡도 재조명
18일 생중계된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사진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18일 진행된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리허설 모습. 사진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내 삶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무대가 안방에 찾아왔다. 우리네 감성을 두드리며 한국 가요사를 풀어논 듯한 이들의 목소리는 위로가 돼 전해졌다.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3일차인 18일 오후 7시, 소리축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KBS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가 펼쳐졌다.

KBS1TV '한국인의 노래'는 음악을 좋아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소개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9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 바 있다. 가장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꿈을 잇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준수, 임철호, 김은혜, 김도연, 정보권, 윤준, 임수현, 손세운 등 '한국인의 노래' 시즌1 참가자가 등장, 지난 방송에서 선보였던 곡과 애창곡을 들려줬다.

진행자로 나선 하광훈 프로듀서는 출연자들과 한 명씩 마주 보며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이와 함께 하광훈 밴드가 양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라이브 사운드를 들려주며 살롱 콘서트를 완성했다.

18일 생중계된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사진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18일 생중계된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소리꾼 정보권이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세계소리축제

'돌고 돌아 가는 길', '산다는 건',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서른즈음에', '앵두', '사내', '님은 먼곳에', '신라의 달밤' 등 주옥같은 한국 가요와 함께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심청가 중 '맹인들 송축' 등 구성진 우리의 판소리가 무대를 채웠다.

1회 출연자인 소리꾼 김준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오르는 무대여서 출연 초청을 해주셨을 때 고민이 많았다”며 “요즘 같이 무대가 절실할 때 한국인의 노래 앵콜 로드쇼 덕분에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통해 앵콜 로드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난 ‘한국인의 노래’는 우리 주변에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의 음악성과 소질을 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출연자들은 방송 이후 인생과 음악에 많은 전환점을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대단한 재주를 지녔음에도 인생의 무게 때문에 가수의 꿈을 펼치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보통사람들의 도전정신에 불을 밝혔다.

소리축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여러 음악을 한 곳에서 들을 수 있어 좋다", "매일 색다른 주제를 보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온라인이라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축제는 못가지만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접하고 응원하겠다" 등 온라인·미디어 중계로 만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한편, 제19회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서 온라인과 미디어 중계를 통해 매일 1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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