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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코로나19 확산 방지, 개인방역 철저히
추석 전 코로나19 확산 방지, 개인방역 철저히
  • 전북일보
  • 승인 2020.09.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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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조심스럽던 확산세는 꺾였지만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30%에 육박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루에 도내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익산지역은 사흘 새 10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고위험시설 폐쇄 등 초강력 방역체계에 들어갔다.

익산은 지난 15일 5명의 확진자에 이어 17일 추가로 5명이 발생하면서 구멍 뚫린 방역망 때문에 충격에 휩싸였다. 더구나 익산 등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1명이 확진 판명되면서 집단감염 확산을 우려해 대회 폐막을 사흘 앞당기는 초유의 사태도 빚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명령, 추석연휴 공설묘지 폐쇄 등 사전에 코로나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가동함으로써 명절 특별방역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코로나 상황이 아직 안실할 단계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라 전북도는 방역 고삐를 바짝 조였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8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을 유지하는 중이다. 그런데도 전북도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스포츠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며,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중단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 휴관 그리고 공공·민간직원의 재택근무도 장려된다.

다가오는 추석연휴가 변수다. 간신히 꺾인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는 만큼 개인방역 준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때맞춰 정부와 자치단체도 고향방문 자제까지 권고하고 있지만 평소보다는 이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불과 10여일 남겨두고 국민 모두가 거리이동 자제 호소에 동참하는 것만이 코로나 확산을 막고 우리 건강을 지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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