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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직원 4명 마약 투약·매매 혐의로 조사 중…기강해이 지적
국민연금공단 직원 4명 마약 투약·매매 혐의로 조사 중…기강해이 지적
  • 엄승현
  • 승인 2020.09.20 19: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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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공단 직원 4명 대마 흡입 관련 자체 적발, 고발
경찰, 입건 후 마약 성분 검사 결과 2명 양성 반응
국민연금공단 “공직기강 강화 및 처벌 강화 대책 시행”
20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대국민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20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대국민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수백조원의 국민자산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매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해당자들을 해임처분하고 대국민사과에 나섰지만 기강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 운용역 A씨와 전임 운용역 B씨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체투자 업무는 납입된 국민연금으로 건물, 도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일을 담당한다.

이들은 지난 2월에서 6월 사이 전주에 있는 C씨의 집에서 함께 마약류인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대마초 흡입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2명에게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음성이 나왔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C씨가 SNS를 통해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투약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소중한 노후 연금을 관리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마약을 흡입하고 기금 투자처를 찾는 일을 해왔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내부 직원들의 대마초 흡입 사실을 자체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뒤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4명 모두를 해임하고 대국민사과에 나섰지만 더욱 강도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단 임직원을 대표하여 국민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연금공단의 책임을 절감하고,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공단을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우선 이번 사안을 포함해 또 다른 부조리의 싹이 우리 공단 내부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공단운영 전반을 샅샅이 짚어보고 문제점을 찾아내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쇄신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옮기겠다. 또한 관련 직원들에 대한 처벌내용이 확정되면 숨기지 않고 공개하여 국민들의 감시를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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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시 2020-09-21 13:59:57
마약이냐 대마초냐 확실하게 하라
대마초는 미국의 일부주에서 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