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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때리고 공무원에 난동 부린 40대, 결국 철창행
가족 때리고 공무원에 난동 부린 40대, 결국 철창행
  • 강인
  • 승인 2020.09.2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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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복동생 폭행
경찰서 민원실서 고함 지르며 공무집행 방해
교차로서 소방대원에 욕설 퍼붓고 행인 위협
전주지법, 특수폭행·공집방 등 징역 2년 선고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복동생을 때리고 이유 없이 공무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은 최근 특수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2년에 벌금 6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6일 오전 8시40분께 전주시 한 주택에서 이복동생 B씨(39)에게 삽을 던져 다리를 맞추고, 넘어진 그의 배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B씨의 집 유리창과 출입문을 발로 차 깨트리며 난동을 부렸고, B씨가 제지하자 폭력을 휘둘렀다.

이어 A씨는 지난 4월16일 술에 취해 경찰서 민원실에서 고소장 접수 방법을 알려달라는 핑계로 고함을 치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공무원 뇌물수수 뉴스 영상을 재생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또 같은 시기 전주시 한 교차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전주시 한 은행 앞에서 소주병을 깨트리며 행인을 위협하는 등 이유 없는 범행을 지속했다.

재판부는 “이복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수회에 걸쳐 공무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란을 피운 각 범행의 죄질과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라며 “일부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동종 범행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 공판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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