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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정연수원 전북 설립 공론화
지방의정연수원 전북 설립 공론화
  • 이강모
  • 승인 2020.09.22 19: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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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역할·기능 확대 속 의원·지원인력 전담교육기관 없어
송지용 도의장, 정치권·관계기관에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건의
"자치인재원 활용하면 재원 절약, 공공기관 추가 이전 효과"
송지용 전북도의장
송지용 전북도의장

전국 시군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들의 입법연구활동을 돕고 자질과 역량을 키울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이 공론화되고 있다. 국회의원의 경우 지난 1994년 설립된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과 강원도 고성 국회고성연수원이 있지만 지방의회 의원들을 위한 시설은 없어 매년 교육위탁기관에 70억 여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 기초·광역 의원은 3760명에 달한다.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는 22일 전국 기초·광역의원들의 교육훈련을 담당할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의정연수원을 설립하려면 부지매입과 건축 등에 큰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치인재원을 활용하면 예산감축은 물론 공공기관(지방의정연수연수원) 추가이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북도의회의 판단이다.

송지용 의장은 지난 8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두차례 만나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건의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방문해 교육프로그램과 시설현황 등 인재개발원 공동 활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대표 역시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8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자치인재원은 연면적 4만9369㎡에 강의실과 도서관 강당 국제협력센터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지방5급 이상과 선출직, 공기업 임직원, 외국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간 320여 과정 2350여 회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 의장은 이 대표와 면담에서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분권 확대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방의원과 의회 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별도의 교육기관이 없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해 지방의원 위탁교육기관에 지출한 교육비만 76억원에 달했다”면서 “전국에 광역의회와 지방의회 의원이 3760여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할 수 있는 전담교육기관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다선 의원들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교육 훈련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면서 “행정안전부가 입법기관인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한 위탁 교육이 가능한지 그 여부를 검토해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송 의장은 23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공동 활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국회도 찾아 정치권에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지원을 당부하고, 국회의정연수원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송 의장은 “전북혁신도시 내 자치인재원을 활용하면 별도의 시설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고, 교육프로그램과 강사 등도 공동 활용이 가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지방의회와 연대해 정부와 중앙정치권에 지방의정연수원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등 설립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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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0-09-22 21:05:52
완주쪽 지방자치인재 개발원에 찬성

아중리 2020-09-23 09:18:06
맨날 도움도 안되는 연수원 이런거 말고 100년 먹거리산업을 찾아야지
왜 전북엔 과학기술원이 없냐 이거 왜 주장못하냐

ㅇㅇㅇ 2020-09-23 18:51:03
그 흔한 과학기술원 하나 유치 못하는 도지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