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0-22 21:28 (목)
[추석 특집] 차분한 추석 명절, 도내서 열리는 문화예술 전시·공연
[추석 특집] 차분한 추석 명절, 도내서 열리는 문화예술 전시·공연
  • 최정규
  • 승인 2020.09.28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올 추석은 예전과는 다르게 집에서 보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제한된 대외활동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예술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추석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등을 소개한다.

 

△전북도립미술관 고전영화 상영
 

전북도립미술관은 추석연휴 고전영화를 상영한다. 추석 연휴 상영되는 영화는 꿈과 희망을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들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에 제격이다.

추석연휴 첫날인 30일 1991년 개봉한 ‘나의 왼발’이 선보인다. 크리스티(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더블린의 가난한 집안의 13명의 형제 속에서 뇌성마비로 태어난다. 의사는 아이가 식물인간이 될 거라고 하지만 가족들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돌본다. 온 몸이 마비되고 움직이기 힘들었지만 아버지가 만들어준 수레를 타고, 형제들의 도움으로 축구를 하는 등 동네 아이들과도 어울린다. 유일하게 신경이 살아있는 왼발을 이용해 그는 글씨를 쓰기 시작했고 그림도 그리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둘째 날인 10월1일에는 2002년 12월 개봉됐던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상영한다.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 유일한 친구인 트럼펫 연주자 ‘맥스’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퍼든’,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재즈 피아니스트를 만나며 조금씩 바다 밖 세상을 배워가던 그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는 줄거리다.

셋째날 영화는 전세계를 감동시킨 천재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비투스’다. 부모의 기대와 달리 평범한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천재소년에 대한 이야기인 이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도립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5명만이 입장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최명희 문학관, 작가와 만남
 

최명희문학관은 추석연휴부터 작가를 초청한 특별한 데이트를 마련했다. ㈔한국문학관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상주작가프로그램 ‘우리 동네 시인·작가와 소소한 만남, 유쾌한 수다’가 추석연휴기간 진행된다.

초대 작가는 △30일 오전 10시 문신 시인(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을 시작으로 △2일 오전 10시 박월선 동화작가(독서지도사), △3일 오전 10시 김성숙 방송작가(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오후 1시 이경진 시인(전주 용머리여의주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4일 오전 10시 김정경 시인(전주팔복예술공장 운영팀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주작가인 수필가 김도수 씨는 매시간 함께 한다.

이들은 △전주에서 사는 재미 △좋아하는 시인·작가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 △글쓰기의 허와 실 △작가 지망생의 고민 나누기 △당신의 글을 읽어드립니다 등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문학관 마당 평상에서 일대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대화를 통해 시인과 작가에게 감동을 준 참가자에게 책과 필기도구 등 소박한 선물을 제공하며, 연휴 기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 옛 풍경 사진전

일상과 여행에서의 인상을 기록한 ‘정석권의 소소풍경’(한빛문화)을 출간했던 전북대학교 정석권 교수(인문대 영어영문학과)가 출판기념 사진전도 내달 7일까지 전북대 공감터길에 위치한 갤러리 레드박스에서 관람할 수있다.

이번 전시에서 책에서 볼 수 있던 국내외의 명소와 특히 전주권의 전통시장, 풍남문, 한옥마을 등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방문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열 체크 이후 실내 5인 미만 입장 초과 시에는 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안방서 즐기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전북 외에도 타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예술을 안방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시민 응원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한다. 추석연휴인 2일 서울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대중가수와 예술인의 합동 공연을 3D 및 VR 등으로 구현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첫 영상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첫 영상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총 5편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도 서울시향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도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공연으로 가수 현미,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다.

울산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도 온라인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창작 뮤지컬 온라인극장을 운영한다.

 

△추석이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

짧고도 긴 연휴가 끝나도 도내 각종 문화프로그램이 안방으로 찾아간다.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한 전북문화예술페스타가 녹화와 편집을 마친후 내달 12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일괄 공개된다. 연극부터 각종 음악 등 그간 즐기지 못했던 문화예술계와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과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愛’, 소리꾼 이건일·조현정, 상모꾼 안태호 등 전북 출신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 소리킥 시즌2 ‘흥부, 소리를 차다!’를 추석 연휴가 지난 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