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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광역자치단체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 지역별 최대 13배"
이용호 의원 "광역자치단체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 지역별 최대 13배"
  • 김세희
  • 승인 2020.09.28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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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의사 연봉 분석
최고액 경기도(이천병원) 6억5000만원
최저액 서울(어린이병원) 4900만원
이용호 의원
이용호 의원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소속 의사 연봉이 지역마다 최대 13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세종, 광주 해당없음)가 관할하는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최고연봉을 받는 의사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속 의사로 6억5000만원이었다. 최저연봉은 어린이 병원 소속 의사로 49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자치단체보다 호남·충청·경상·강원권 자치단체 의사의 연봉이 높았다. 수도권 자치단체 최고연봉은 2억원대 이하인 반면, 강원·충남·경북 최고연봉은 4억원대, 제주·경남·전북·전남·충북은 3억원대로 나타났다. 1.5배에서 2배 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이 의원은 “농어촌 지역 의료원에서 일할 의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서 연봉상한액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사 구하기가 쉬운 대도시 지역에 의사 연봉은 낮은 편”이라며 “고액 연봉을 줘야 가까스로 의사를 구하고 지역 의료원 운영이 가능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광역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투입해 운영하는 공공의료원 상황이 이 정도인데, 지역에 크고 작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의사 구하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기존에 정해져 있는 의대 정원으로 공공부문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는게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농어촌 등 지역 공공의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회와 정부(보건복지부), 의료계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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