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1-29 20:42 (일)
취임 100일 맞은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열린 의회상' 확립에 최선"
취임 100일 맞은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열린 의회상' 확립에 최선"
  • 김진만
  • 승인 2020.10.04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강동화 전주시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선출 당시 전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간으로 오직 시민의 뜻만을 받들고 실현하는 특별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의정 운영철학처럼 취임 후 곧바로 안정감을 찾으며 따뜻하고 배려하는 의회로 운영되고 있다. 강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에 관한 계획과 의견을 들어봤다.

 

-후반기 의회를 이끄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먼저 제11대 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주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집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있기에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서른 세분의 의원님들과 힘을 합쳐 시민과 함께 하는 전주시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제11대 후반기 전주시의회 운영 방향을 묻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뜻을 받드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시의회 의원들은 모두 각자의 지역구를 갖고 있습니다. 지역구 주민들은 전주시와 시의회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지역개발에서부터 불편한 행정사항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저는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또 전주시의회는 먼저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확대하여 시민의 수요를 철저히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전주시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로 내일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단순히 흐름만을 따라가는 의회가 아닌, 앞장서서 현안을 끌어내고 변화를 선도하는 선진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어느 때 보다 초선 시의원이 많습니다. 어떻게 소통을 강화하고 계시나요.

“어느 때보다 초선의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34명의 의원 가운데 초선의원이 무려 16명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열정적이고 자기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경력이나 소속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과 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의원의 존재 이유는 결국 지역의 주인인 시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의 밀알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의회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의회의 가장 큰 사명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입니다. 집행부의 독선을 막고 시민의 진정한 뜻을 받드는 것은 의회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전주시의회는 집행부가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하는지, 불필요한 사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과도한 규제로 시민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는지 등 다각도에서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항상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은 어떠신지요.

“지방자치 시대에 지방의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주시의회는 오래 전부터 의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선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 정책자문단입니다. 정책자문단은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의원들의 정책지원과 과제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안문제 해결에도 자문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정례회 때는 예산이나 행정사무 감사 전문가를 초청, 연찬회를 열고 있습니다. 전문 강사의 강의는 의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현안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에 필요한 지방분권을 위한 구상은 어떠신지요.

“국회에 지방자치법 개정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안’이 상정된 상태입니다. 당초 이 법안은 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되었으나 20대 국회가 법안 처리를 무산시키고 말았습니다. 이번 국회에서는 법률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 법안에는 우리가 요구했던 인구 50만 이상 특례시 지정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이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치권과 함께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제 강화를 위해서도 뛰겠습니다.”

 

-의회 내 의원들의 연구단체가 많은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전주시의회는 모두 5개 연구단체가 있습니다. 미래세대연구회, 조례연구회, 의정포럼연구회, 시정연구회, 생태교통연구회 등입니다. 모두 의원들 스스로 꾸려나가는 연구단체들입니다. 모두가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구회에서는 서로 관심 있는 분야에 토론도 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아동이나 인권, 복지 분야 등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의원과 집행부와 같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2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인 만큼 의원님들도 나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철저한 사무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우선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겠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생활에 불편한 사항들이 있었는지 시민 의견들을 취합해 볼 생각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들고 이 부분에 많은 예산이 투자되었습니다. 풀린 돈이 중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인지를 따져서 예산 배분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렵습니다. 지난 2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한옥마을에서 시작되어 전주가 세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당시 캠페인에 동참하는 건물주들의 참여가 저조했고 지자체가 사유재산에 관여한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전주시 의회는 일상이 멈춘 임차인을 돕자는 캠페인의 본 취지를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지난 2월 전주시의회가 채택한 임대료 인하 동참 촉구 성명서가 바로 그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은 임차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하였고, 우리 시의회는 관련 추경예산 증액 의결로 화답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앞장서겠습니다.”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우리 각 시·군의회의 주인은 의장이나 의원이 아닌 전북도민입니다. 14개 시군의회 대표로 구성된 협의회는 도민들의 복지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뛰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과 정당을 떠나 전라북도라는 큰 울타리 속에서 20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북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다양성은 민주주의의 꽃이자 핵심 가치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내 시군의회 의장님들의 생각을 항상 열린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또 시군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정부를 상대로 우리 몫 찾기도 앞장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어제보다 내일, 오늘보다 내일이 빛나는 전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흔히들 정치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질책으로, 때로는 따스한 관심으로 전주시의회와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