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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지원기업 증가 속 운영 취지는 ‘무색’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지원기업 증가 속 운영 취지는 ‘무색’
  • 김선찬
  • 승인 2020.10.07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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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이상직 의원 자료
총매출액 타 시·도보다 감소 폭 가장 커
신규 고용 창출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글로벌 게임산업 구축을 위해 마련된 전북 글로벌게임센터가 지원규모 확대에도 불구, 총매출액과 신규고용 창출 등은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직(무소속·전주을) 의원에 따르면 전북 글로벌게임센터의 경우 총매출액이 타 시·도보다 감소 폭이 가장 크며 신규 고용 창출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체부가 지역별로 특화된 게임사업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산업’에 따라 예산을 160억 원 규모로 늘렸지만 지원을 받은 도내 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별 글로벌게임센터 지원기업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지원기업 수는 55곳으로 전년보다 40곳이 늘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50억 3000만 원으로 전년대비(184억 원) 72.6%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98.1%), 경기(+66.1%), 전남(+13.2%), 경북(+10.5%), 부산(+4.9%) 등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 2018년 83명으로 집계된 신규 고용창출은 38명(-45%) 감소한 45명으로 충북(32명)에 이어 하위 2번째에 그쳐 보여주기식, 양적인 지원 규모 확대에만 치우친 셈이다.

특히 지원받은 도내 게임 기업들이 시장 진출 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실효성 있는 질적인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수도권에 치중된 게임 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문체부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과감하고 효율적인 지역기반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 집행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측은 지원받고 있는 기업들의 총매출액과 신규 고용 창출을 집계한 기업의 수가 달라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018년 당시 타 시·도에 위치한 도내 게임 기업들까지 포함된 것과 달리 지난해는 본사와 지사가 모두 전북지역에 있는 곳들만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는 VAR에 강점을 두고 있는 만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단순히 제작 지원에 그쳤던 이전과 달리 지금은 이를 넘어서 도내 게임 기업들이 시장에 나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 3차 지원의 연속성, 패키지화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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