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1-27 20:11 (금)
청와대 “지도자가 평화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인가”
청와대 “지도자가 평화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인가”
  • 김준호
  • 승인 2020.10.08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대통령의 ‘종전선언’ 재차 언급…보수 야권 비판에 반론
“종전선언 관련 소모적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리아소사이어티 행사 연설에서 종전선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설이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전에 녹화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종전선언이나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 소모적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간 정치·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촉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화상 연례만찬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 동참을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연설 내용이 적절치 않다고 비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요한 부분으로, 결국 평화와 뗄 수 없는 개념”이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언론은 ‘또 종전선언’이라는 표현을 썼던데 대한민국 정치지도자가 평화에 대해 얘기한 것에 그런 제목을 써서 보도하는지 묻고 싶다”며 “평화를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