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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외국인투자유치 실적 5년간 전국 최하위 수준
전북 외국인투자유치 실적 5년간 전국 최하위 수준
  • 김세희
  • 승인 2020.10.12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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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신영대 의원 자료
작년 3400만 달러로 17개 광역시도 중 5번째
2018년 꼴찌서 3번째, 2017년 5번째, 2016년 6번째 등
투자신고 대비 실제 유치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전체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투자유치 실적 격차도 커

전북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지난 5년간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를 예고했던 외국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사례는 저조했다. 전북 등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민주당·군산)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전북에 투자를 유치한 실적은 3400만 달러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5번째로 적었다.

지난 2015~2018년 투자실적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18년에는 1400만 달러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3번째, 2017년 8900만 달러 6번째, 2016년 8100만 달러 5번째, 2015년 7300달러로 1억200만 달러로 5번째로 저조했다.

당초 투자를 신고했던 외국인이 실제 지역투자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전북에 1억12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신고했지만 실제 투자는 340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2018년에는 1억6900만 달러를 투자금액으로 신고했지만 실제 투자액수는 14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신고기준 대비 실제투자가 8%에 그친 셈이다.

전체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투자 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체 지역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총 31억2500달러로 수도권 전체실적 101억9100달러의 30.7%였다.

이는 서울시(79억7800만 달러)와 단독으로 비교할 때도 절반도 미치지 못한 실적이다.

비수도권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 등 특례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유인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신 의원은 “외국인투자를 비롯한 경제투자 편중은 지역적 불균형을 가속화하고 이는 재원의 수도권 편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며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도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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