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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회 국감서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위한 노력 잘 알고 있다” 발언…지정 가능성 애매모호한 답변
은성수, 금융위원회 국감서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위한 노력 잘 알고 있다” 발언…지정 가능성 애매모호한 답변
  • 김윤정
  • 승인 2020.10.12 21: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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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옵티머스 공방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 뒤늦게 거론
민주당 송재호 의원 질의에 은 위원장 작년보다 진일보한 답변 그러나 지정에는 신중론
정무위에 전북 국회의원 단 한명도 없어 현안 부각 어려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전북의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금융중심지 지정 후 인프라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인프라를 갖추고 중심지 지정을 하는 것이 옳은지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은 예상대로 여야 간 라임·옵티머스 특혜 공방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등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대규모 손실을 불러온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의 불완전판매와 부실 운용 문제 등을 금융위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질타했고, 은 위원장은 이를 해명하는 데 진땀을 뺐다.

이 때문에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는 관심 사안으로 부각되지 못하는 분위기가 계속됐다. 지난해 국감에 비해 정무위원회 소속 부산출신 의원들 또한 금융중심지 관련 질의를 하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공방 속 전북에 제3금융중심지를 지정해야한다고 역설한 것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 제주시갑)이었다.

송 의원은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보류하면서 금융모델 구체화, 인프라 추가구축 등이 보완될 경우 언제든지 재지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현재 전북은 국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고, 금융중심지 모델도 구체화했다. 이제는 책임 있는 답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전북은 제 고향이기도해 제3금융중심지 보류 결정 이후 전북도가 해온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전북혁신도시가 금융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지정을 이와 별개로 고민해야할 문제”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정무위에 전북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배치되지 않으면서 타 지역구 의원이 전북을 대변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그러나 질의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았고, 송 의원 역시 자신의 지역구 대변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번 사안을 두고 전북 정치권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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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0-10-13 08:45:22
고향에서 국개라도 하려면 부산 눈치보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