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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공공병원 군산·남원의료원 수장 누가되나?
지역 거점 공공병원 군산·남원의료원 수장 누가되나?
  • 천경석
  • 승인 2020.10.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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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의사가 원장직 맡아야" 의견 다수, 현재 2명 내정
김경숙 전 전주시보건소장과 박철웅 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물망
남원의료원의 경우 수익률 낮은 특성상 전문 경영인 여론 존재
현 원장인 박주영 원장이 단독 공모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군산의료원 전경.
군산의료원 전경.

지역 거점 공공병원 수장 교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9월 17일과 28일 각각 군산의료원장과 남원의료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접수를 진행했다. 군산의료원장의 경우 지난 5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쳤고, 남원의료원장도 13일 접수를 마감했다.

두 의료원 모두 병원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으로, 의료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질 두 의료원의 수장으로 누가 선정될지 지역 내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군산의료원은 전북과 충남 2개 도, 4개 시·군(군산, 김제, 부안, 서천)을 권역으로, 46만여 주민이 공공의료 대상이다.

군산의료원의 경우 인구수가 많고 수익성 측면에서 의사가 원장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지난 12일 임원(원장)추천위원회가 응모자 가운데 2명을 추려 송하진 도지사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1명을 최종 내정하고,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되는 가운데, 물망에 오른 인물로는 김경숙 전 전주시보건소장과 박철웅 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모집 공고를 마감한 남원의료원장의 경우 내정자 선정과 인사청문 절차 등 최종 선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료권역이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7개 시군(남원, 임실, 순창, 장수, 구례, 곡성, 함양)에 이르지만, 주민 수는 25만2000여 명으로 군산의료원보다 다소 적은 주민이 대상이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인구가 낮고, 수익이 낮은 지역 특성상 의사보다는 전문 경영인이 의료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자체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경영에 능통하고, 또 상시적인 노조와 대립이 벌어지는 의료원 특성상 지역 사정에 밝아야 한다는 것. 특히, 남원의 경우 공공의대 추진과 맞물리며 경영과 행정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인물이 돼야 한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세간에서는 그간의 사정을 잘 알고 전문성을 검증받은 현 남원의료원장인 박주영 원장이 단독으로 공모했다는 설도 유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적합한 인물을 선별할 예정”이라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장(長)인만큼 병원 경영에 대한 식견뿐 아니라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을 모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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