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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보 최규용 대표 “장학재단 설립, 지역사회 상생 위해 최선"
(유)성보 최규용 대표 “장학재단 설립, 지역사회 상생 위해 최선"
  • 홍석현
  • 승인 2020.10.14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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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지역경제 큰 도움 지역상생, 향토기업 키워야”
부안거주 직원들 자녀에 장학금 등 위기 딛고 지역사회서 다방면 활동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영예도
(유)성보 최규용 대표
(유)성보 최규용 대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일상이 멈춰 취약계층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최규용(52)대표는 부안 행안면에 위치한 운송전문 회사 (유)성보를 운영하고 있는 향토기업인이다.

기업인이기도 하지만 그는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에서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등 꾸준히 기부문화를 이어왔다.

아울러 직원들이 이주해 생활하면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회사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자랑스런 한국인 대상’향토기업 발전 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 대표는 더 큰 나눔을 생각하고 있다. 바로 장학재단 설립이다.

그는 "현재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매달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며“교육 및 복지사업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누구나 경제적인 이유로 기회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며“주변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주어진 기회를 바르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군산 ㈜동우에서 시작해 10여 년 전 부안에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초기 10여 대의 운송차량으로 시작 현재 100여 대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운송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 업계에 발을 들이기 전 GM대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웃소싱을 담당했다. 하지만 GM대우의 경영악화로 인건비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협력업체 직원에게 돌아갔다. 그때 시장의 전망이 좋지 않다는 판단이 선 최 대표는 과감히 퇴사한 뒤 회사를 세웠다. 이후 최 대표는 직접 영업을 뛰며 사업을 확장, 지역내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참프레, 사조, 도드람, 다솔, CJ, 세심, 참바다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통 납품을 하고 있다.

탄탄대로를 걷던 최 대표에게도 지난 2016년 12월께 큰 위기가 찾아왔다. 화물연대가 2개월 넘게 파업이 지속되면서 당시 참프레와 대규모 계약을 맺은 상태였기에 문제는 심각했다. 회사의 모든 차량이 운행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참프레 물량은 따로 차량을 마련해 배송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를 생각하며 “금전적 손실이 심각했다. 악몽 같은 나날이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뿐이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물류대기업과 경쟁하며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과 저가로 계약하려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속마음도 전했다.

최 대표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욱 노력해 다른 물류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며 "전국적인 사업장을 가진 종합 물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특히 향토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그는“지역사회의 고용창출 효과, 인구늘리기에 기여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업체가 도태되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역 상생을 위해 향토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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