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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샷~‘벌써 5승’... 전북골프, 한국투어 평정하다
나이스 샷~‘벌써 5승’... 전북골프, 한국투어 평정하다
  • 육경근
  • 승인 2020.10.14 21: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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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박현경, 15일 KB금융스타챔피언십서 3승 도전
김한별, ‘꿈의 무대’ 미국프로골프 투어 더 CJ컵 출격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위’로 ‘점프’
김한별·김태훈 프로, 본보 주최 프로암 대회 출전 경력
박현경, 김한별, 김태훈
박현경, 김한별, 김태훈

‘메이저 퀸’ 박현경(22·시즌 2승), ‘새 별’ 김한별 (24·시즌 2승), ‘장타왕’ 김태훈(35·시즌 첫 승·통산 4승).

전북출신 골퍼들이 한국프로골프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한국 남·녀 프로대회에서만 5승을 챙겼다. 사실상 ‘전북 골프’의 르네상스 시대이다.

한국골프 ‘간판스타’김태훈 프로가 지난 11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북골프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한별 프로와 김태훈 프로는 지난해 전북일보가 주최한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다.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또한 올해 12개 대회를 치르며 시즌 막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15일 개막하는 KB금융스타챔피언십을 비롯해 6개 대회가 남아있다.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대상이 목표”

최고 상금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왕좌에 오른 김태훈은 2018년 8월 부산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다. 2013년 보성CC클래식과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태훈은 제네시스 상금순위 부문 1위(4억 7152만원),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부문 2위(2870.50 포인트)로 올라섰다. 대상 부문은 1위 김한별에 104.50포인트 차 2위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021년)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다만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더 CJ컵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 (코리안투어) 2개 대회가 남았다. 이번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장타자인 김태훈은 스포츠 가문의 DNA를 물려받았다. 해태 타이거즈의 우승 주역이자 원광대 야구팀 감독 출신 김준환씨가 큰아버지이고, 아들의 전문 캐디를 맡은 아버지 김형돈씨도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김상희가 사촌 누나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아이스하키를 먼저 접했다. 12세부터 2년간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며 고향인 전주에서 유망 선수로 꼽혔지만 중학교 진학 시점에 아이스하키부가 있는 중학교가 인근에 없어 아이스하키를 접어야 했다. 그러다 큰 아버지 김준환씨 권유로 골프에 입문에 한국골프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상금 1위’박현경, 15일 KB금융스타챔피언십‘시즌 3승’ 도전

‘상금 1위’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은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유일한 다승자다. 현재까지 13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KLPGA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홀로 2승을 수확했다.

올해 ‘메이전 퀸’에 등극한 박현경은 현재 상금랭킹 1위(4억 8900만원)다.

지난 5월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고,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프로골프투어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당시 전 세계 주요 투어 중 가장 먼저 재개된 대회에서 박현경이 우승을 차지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팬들의 가슴 속에 여전히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데뷔 첫 해 무관의 아쉬움을 딛고 감격적인 첫 승을 따낸 그는 7월에도 챔피언에 오르며 2승을 완성했다.

지난 11일 끝난 오텍캐리어챔피언십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시즌 3승을 향해 샷 감각을 올리고 있다.

그는 15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670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 ‘상금퀸 경쟁’까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현경은 전주 중산초와 익산 함열여중·고를 나왔다. 2015년 소년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 국가대표로 약 5년간 활동했다.

 

△김한별, 15일 ‘꿈의 무대’ PGA 투어 도전

전주출신 김한별은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하면서‘새 별’로 떴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별은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밟는다. 그는 15일(현지시간)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에 출전한다.

김한별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많이 고민했다. 더CJ컵에 출전하면 자가격리로 인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참가하지 못해 포인트와 상금을 쌓지 못한다. 하지만 PGA 투어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이기 때문에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 한 번 내 볼 것이다. 좋은 성적을 거둬 큰 자신감을 갖고 국내로 돌아오고 싶다.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꿈의 무대’ 도전으로 그가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한별은 전주 한들초와 서신중, 부안 백산고를 나왔다.

 

육경근기자 ykglucky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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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0-10-15 01:26:16
전북인으로 자랑스럽네요
전북을 빛내주세요
잔북도 그들을 잊지말고 격려와 박수로 응원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