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0-21 09:59 (수)
[신간] 이점이 시인의 첫 시집 <파스텔 톤 삽화> : 시집을 통해 내 영혼의 별자리를 찾다
[신간] 이점이 시인의 첫 시집 <파스텔 톤 삽화> : 시집을 통해 내 영혼의 별자리를 찾다
  • 백세종
  • 승인 2020.10.14 2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문학관 사무국장과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이점이 시인이 첫 시집 <파스텔 톤 삽화>(가온미디어)를 냈다.

이 시인은 2015년 ‘시와 산문’을 통해 등단한 후 꾸준히 시작활동을 해오다 그동안 틈틈이 써놓은 시 89편을 담아 첫 시집을 냈다.

89편은 시집 첫 작품 ‘성좌 89’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 시인의 설명.

하늘에는 지금까지 88개의 성좌가 있는데 89번째의 성좌는 ‘내 영혼의 별자리’라는 것이다. 시인의 시 세계와 시작(詩作)의 근간을 짐작할 수 있는 구절이다.

이 시인은 책머리 글을 통해 “훌쩍 뛰어버린 시간은 보이지 않지만 편 편 마음에 새겨진 것들이 씨줄 날줄로 한 편 한 편 시가 됐다”고 했다.

시평을 쓴 양병호 전북대 국문과 교수는 “이 시인은 세계와 사물을 긍정적이고 낙낙한 시선으로 조망한다. 그가 응시하는 세계는 화합과 조화를 이룬 평화로운 특성을 지닌다. 그의 시세계에는 불화, 부정, 부조리, 불평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부정적 세계 인식을 철저히 제거하고 오로지 긍정과 낙관의 가치관을 형상화 하는데 몰입한다. 그는 순수 서정시의 본령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편이다. 그의 시는 순수 서정을 풍경 묘사를 통해 간명하게 구축하는데 진력한다. 그리하여 이점이의 시세계는 긍정주의, 자연주의. 낙관주의의 특성을 드러낸다”고 평했다.

표지의 그림도 한국 미술협회 회원인 저자가 직접 그렸다. 그는‘서예 초대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제28회 전국춘향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인은 “이번 첫 시집의 발간을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겠으며 비록 정답 없는 삶일지라도 사유할 수 있는 열정으로 어느 기저에 다다를 때까지 가볼 수 있는 묵언수행, 사무사(思無邪),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