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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속도전 돌입
익산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속도전 돌입
  • 엄철호
  • 승인 2020.10.18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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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와 사업부지 매입 관련 협의 완료
올해말 사업 착수에 들어가 내년 연말께 준공 예정

익산시가 3.1운동 및 4·4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이 본격적인 속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사업예정부지 소유주인 천주교 전주교구와의 토지매입 협의 난항으로 그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실타래가 시의 끈질긴 설득으로 풀려 마침내 합의에 이르면서 일사천리의 사업 추진을 내다볼수 있게 됐다.

올해말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가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익산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은 일제침탈에 맞서 가장 선봉장의 위치에 선 이규홍 의병장 등 익산의병 85인과 익산의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의 주역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에는 지난해 3월 사업 착수, 금년도 연말 준공 계획으로 4·4만세운동의 장소인 옛 솜리장터 남부시장 인근에 항일의병전시관, 독립운동관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244㎡의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할 방침 이었다.

외부는 근대 건축자산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사료를 근거로 옛 일제 강점기 건물을 그대로 복원하고, 내부는 관련단체 등에 산재해 있는 관련 사료들을 모두 응집하여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하지만 천주교 전주교구와의 토지매입 협의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하면서 사실상 그간의 사업 추진은 한 걸음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이에 시는 독립운동 관련 기념시설이 지역에 하나도 없는 점, 근대 건축자산 정비사업과의 연계성, 문화재로서의 향후 가치 등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앞세워 최근 부지매입 합의를 전격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독립운동 기념사업은 구한말 의병부터 4.4만세운동에 이르는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강인했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근대역사문화재로서의 가치 및 자라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역사교육의 현장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의병기념사업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들은 지난 2019년 통합된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의 과정을 거친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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