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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마을 ‘핑크뮬리’군락지 관광 명소 탈바꿈
신생마을 ‘핑크뮬리’군락지 관광 명소 탈바꿈
  • 김영호
  • 승인 2020.10.19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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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

가을이 깊어가면서 남원 신생마을의 ‘핑크뮬리’도 만개하면서 본홍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원시 용정동에 자리한 신생마을은 과거 닭과 돼지를 기르던 축산업이 행해지던 축사 밀집지역 중 하나였다.

축사 악취가 심해 외부인이 접근을 꺼리던 이 마을에 2년 전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신생마을 핑크뮬리 군락지가 새롭게 조성된 것이다.

겉모습이 자연스러운 분홍빛을 띠고 있는 핑크뮬리는 미국 서부와 중부지역이 주된 원산지로 높이는 30cm~90cm이다.

남원시는 축사가 철거되고 방치됐던 신생마을에 ‘유휴지 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총 9만9173㎡ 규모에 미국산 핑크뮬리와 주차장, 쉼터 및 포토존 등을 설치했고 한해 평균 1000만원 가량이 유지 관리비용으로 쓰고 있다.

개화기가 가을인 핑크뮬리는 9~10월이면 기존 화훼작물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색상으로 인기를 더해 지역의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핑크뮬리가 최근 대표적인 외래종으로 토착종과의 경쟁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립생태원이 외부 전문가와의 조사를 거쳐 생태계 위해성 평가 2급 식물로 환경부에 핑크뮬리 식재 자제를 건의한 것이다.

핑크뮬리의 환상적인 빛깔로 대표되는 아름다움 뒤로 생태계 교란이란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면서 가을철 테마 여행지로 각광받는 신생마을의 핑크뮬리 군락지가 환경 위해성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하지만 마을 경관 개선면에서는 지역민들 사이에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배경 사진으로 추억을 쌓는 여행 장소로 찾고 있다.

핑크뮬리가 조성된 신생마을 주변에는 혼불문학관과 소설 ‘혼불’의 무대이자 드라마, 화보 촬영지로 유명한 서도역이 있어 관광 연계 코스도 가능하다.

관광객 장모씨(32)는 “핑크뮬리를 감상하니까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쉬게할 수 있었다”며 “다만 주변 편의시설이나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향후 핑크뮬리 군락지를 더이상 늘릴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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