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완판본문화관
구운몽·춘향전 등 13점 전시
구운몽·춘향전 등 13점 전시
완판본문화관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딱지본으로 만나는 고전소설 책 그림’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판본문화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구운몽, 홍길동전, 심청전, 춘향전 등 13점의 딱지본을 전시한다. 필사본, 방각본, 딱지본의 비교를 통해 출판 방식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설의 줄거리와 책 표지를 함께 전시해 책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딱지본은 1900년대 초 신식 활판 인쇄기로 찍어 발간한 책을 말한다. 책 표지는 아이들의 놀이도구인 딱지처럼 다채로운 색상으로 디자인돼 있고, 내용은 활자본으로 인쇄돼 있다. 딱지본은 소설류가 대부분으로 고전소설, 신소설 등 많은 종류가 간행됐다.
완판본문화관 관계자는 “전시 기간에 책 그림 채색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며 “고전소설 책 그림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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