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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공성 강화 전북네트워크 “공공의대 설립 도민이 지지하는데… 전북대병원장 발언 유감”
의료공공성 강화 전북네트워크 “공공의대 설립 도민이 지지하는데… 전북대병원장 발언 유감”
  • 김태경
  • 승인 2020.10.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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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공성 강화 전북네트워크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이 지난 20일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유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국감장에서 “만약 정부 지원을 받으면 공공의대를 신설해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겠나. 공공의대에 찬성하나 반대하나”라는 질문을 받은 조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공공보건 의료 인력 양성 유지 및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전북지역의 노동·농민·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료공공성 강화 전북네트워크’는 21일 전북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간 전북대병원이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왔는지 묻고 싶다”면서 “지금껏 병원장 면담을 비롯해 다양한 석상에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국립대병원으로서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내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이제 와 국정감사장에서 다른 병원과 동일한 입장으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주요 현안이자 많은 국민들이 적극 지지하고 있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 지역거점병원장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한 것은 지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국감 현장에서 찬성 혹은 반대로 답변을 요구하다보니 반대라는 입장이 부각된 것 같다”면서 “전북도와 남원시가 추진하는 유치사업에 대해서는 전북대병원도 충분히 힘을 더해 같이 가야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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