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2-04 18:45 (금)
전북 저명 비올리스트들 가을밤 적신다
전북 저명 비올리스트들 가을밤 적신다
  • 백세종
  • 승인 2020.10.22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비올리스트 앙상블 25일 오후 7시 소리문화전당 명인홀 정기연주회
비올라만의 부드러운 중저음 음색 바로크 음악 선보여
리더 김병완
리더 김병완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비올리스트들이 모여 중저음의 비올라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적신다.

전북 비올리스트 앙상블(리더 김병완)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전주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하는 비올리스트 김병완이 이끄는 전북 비올리스트 앙상블은 비올리스트 13명이 참여하는 전문연주단체다. 1995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재능기부 연주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 앙상블은 헨델, 텔레만 ,바흐 여러 소품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G장조, BWV 1048 등 깊이 있는 바로크 음악을 비올라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리더 김병완은 독일 뷔르쯔부륵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이탈리아 로마 아카데미 지휘 드플롬을 나와 단국대, 충남대, 경남대, 이화여대, 이화KB음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음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 그는 11차례를 맞는 비올라 정기연주회를 이어온 이유에 대해 “지역 내 역량 있는 비올리스트들이 매년 배출되고 있지만 비올라라는 악기에 대한 인지도나 연주자들의 활동영역이 좁은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가 뜻이 있는 연주자들과 한 해씩 소신 있게 준비하다 보니 11년째 이어오게 됐다” 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바로크 음악을 선택한 이유로는 “그동안 비올리스트앙상블을 통해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음악으로 무대를 준비하며 비올라 고유의 음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고민하다 비올라의 전신악기가 생기고 그에 맞는 음역대가 풍부하게 발전 했던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을 연주해 보면 어떨까 준비했다. 비슷한 시대 활발히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명곡을 비올라 앙상블편성으로 편곡했지만 처음부터 비올라를 위한 곡으로 느껴질 만큼 안정적이고 풍부한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향후 비올라 앙상블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미뤄지고 취소가 되는 과정동안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무척 한정적이었음을 체감했다. 비대면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사례가 많음에 따라 앞으로는 다양한 시도와 매체를 통해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의 공연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관객들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려 한다. 그리고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 기회도 대폭 늘려 솔리스트로써의 무대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