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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대 도도동 이전 ‘전주시 vs 익산·김제’ 분쟁 심화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 ‘전주시 vs 익산·김제’ 분쟁 심화
  • 이강모
  • 승인 2020.10.26 22: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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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박준배시장, 도의회서 이전 백지화 촉구 회견
헬기장 소음 및 사격장 위험, 협의없는 진행들어 반대 입장
/전북일보 보관자료
/전북일보 보관자료

육군 35사단 전주대대(전주 송천동)와 항공대대의 전주 도도동 이전을 놓고 전주시와 익산·김제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익산·김제시는 도도동 이전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한편 전주시는 이전 원안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2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대대 이전 반대와 항공대대 운항장주 변경을 요구했다.

정 시장과 김 시장은 “항공대대의 도도동 이전으로 인접지역인 익산(춘포면)·김제(백구면)지역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또 다른 군사시설인 전주대대(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 두 단체장은 예비군훈련장 사격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탄에 따른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사격소음 및 유탄피해 원인이었던 실외 장거리 사격장은 임실로 이전이 완료됐고, 도도동 이전부지에는 25m 표적의 영점사격을 실시하는 실내방음사격장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정 시장은 “사격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원천적 반대로 현재 익산에 있는 군부대 사격 시설도 장기적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했다.

또 정 시장과 김 시장은 “기존 항공대대 전주·익산·김제·완주지역의 헬기 운항장주를 일방적·독단적으로 익산·김제지역으로 한정해 헬기장 소음을 익산·김제시민에게 전가하는 비양심적 행동을 멈추라”며 “도도동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화전동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항공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당시 주민반대대책위원회에 각각 김제 25억, 익산 8억의 보상금이 지원됐었다.

전주시는 “전주시와 군부대는 김제·익산 주민들의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 철회는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간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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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0-10-27 08:03:01
항공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당시 주민반대대책위원회에 각각 김제 25억, 익산 8억의 보상금이 지원됐었다.

이랬으면 알아서 익산김제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