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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시범도시 전주, ‘1호 수소충전소’ 건립… 27일부터 가동
수소시범도시 전주, ‘1호 수소충전소’ 건립… 27일부터 가동
  • 김보현
  • 승인 2020.10.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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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동 버스 회차지에 354㎡규모 시설 갖춰
도내 수소차 320대… 시간당 5대 충전 가능

국내 첫 완성형 수소 시내버스를 운행 중인 전주시가 제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면서 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탄력이 붙었다.

전주시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하이넷(주))는 2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유종수 하이넷 사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정복철 전북지방환경청장,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보조사업’ 지원을 받아 국비 15억원과 하이넷 15억원 등 30억원이 투입됐다. 송천동 금성장례식장 인근에 조성된 충전소는 총 2983㎡ 부지에 354㎡ 규모의 기계실과 충전기를 갖췄다.

충전용량은 1일 250㎏으로, 시간 당 약 5대, 하루에 최대 60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 운영을 맡은 하이넷은 27일부터 충전소를 가동한다. 충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가능하다.

그간 도내에는 수소충전소가 완주 봉동 1곳밖에 없어 320여 대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전주에 200여 대 수소차가 보급돼 있는 만큼 이번 송천 충전소 운영이 수소차 충전 불편 해소,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내 수소충전소 구축·수소승용차 보급도 늘어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시내버스 49대와 수소승용차 800대를 보급한다. 10월에 조성 예정인 삼천동 충전소를 비롯해 총 4개 충전소가 전주에 지어진다. 또 수소 선도도시로서 수소저장용기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한옥마을 수소 홍보관 구축, 한옥마을 내 셔틀버스 운영도 추진한다.

전북도 역시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충전소 24기 구축, 수소승용차 1만 4000대·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앞으로 전주가 모범적인 수소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며, 전라북도 또한 전국 제일의 수소경제 도시, 수소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북형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종수 하이넷 사장은 “전주에 제1호 하이넷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준공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는 수소기반 도시 생태계 구축과 그 성과모델을 확산시켜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친환경 수소버스의 운행과 함께 수소충전소까지 구축되면서 전주가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가 될 것”이라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그린 정책’을 통해 경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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