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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광개토태왕비에는 일본이 고구려의 속국이었다고 적혀있다
[신간] 광개토태왕비에는 일본이 고구려의 속국이었다고 적혀있다
  • 백세종
  • 승인 2020.10.28 20: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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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중문과 김병기 교수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글씨체 밝혀낸 광태토태왕비의 진실’
태왕비의 신민은 일본을 칭해

서예가인 전북대학교 중문과 김병기 교수가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글씨체로 밝혀낸 광개토태왕비의 진실>(학고재)이라는 책을 냈다.

지난 2005년 발간한 초판과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던 JTBC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제43회의 내용을 넣으면서 증보한 것이 이 책이다.

책은 광개토태왕비문의 신묘년 기사는 고구려의 입장에서 백제와 신라를 고구려와 동일 민족관계에 있는 ‘속민(屬民)’으로 보고 기록한 문장이므로 백제와 신라를 다시 동일 민족 관계가 아닌 신민‘(臣民)’으로 칭해야 할 이유가 없고, 신묘년 기사의 ‘신민’은 고구려의 입장에서 왜(일본)를 칭한 말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기사의 원래 문장은 당연히 ‘고구려가 왜를 고구려의 신민으로 삼았다’가 핵심인데, 책은 이같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는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책에서 그는 ‘속민’과 ‘신민’의 확연한 의미 차이를 밝혀 이런 해석을 내놓았고 일본이 변조한 ‘도해파(渡海破: 왜가 바다를 건너와 백제와 신라를 깨부쉈다)’, 세 글자의 변조 전 원래 글자는 ‘입공우(入貢于: 왜가 백제, 가야, 신라에 조공했다)’였음을, 글씨체를 분석하는 서예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또 광개토태왕비의 필획과 결구의 특징을 서예학적으로 분석했다.

광개토태왕비문의 글씨 자체가 빼어난 서예 작품이므로 서예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했고, 또 일제가 제시한 ‘래도해파(來渡海破)’구에 대해 한 중ㆍ 일 어디에서도 고대에나 지금이나 ‘도래(渡來)’라는 단어만 사용해왔을 뿐 ‘래도(來渡)’라는 용어를 사용한 예는 전무함을 확인함으로써 이런 구절을 제시한 자체가 변조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교수는 부안에서 태어나 1980년 대만 중국문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연구기획처장, 문화재청 고문서 감정위원, 한국서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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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enix 2020-10-31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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