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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매매집결지, 예술촌으로 변신하니 범죄 감소
전주 성매매집결지, 예술촌으로 변신하니 범죄 감소
  • 김보현
  • 승인 2020.10.28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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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 표창 수상
112신고, 2015년 1만8000건서 작년 1만2000건으로 줄어

성매매집결지였던 전주 선미촌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범죄 예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2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힘써온 지자체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상을 주는 행사다.

시가 지난 2014년부터 서노송동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기능을 바꾸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 거리로 조성해 범죄율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폐·공가 및 성매매업소를 매입해 △물결서사(예술책방) △시티가든(마을정원) △성평등전주 커먼즈필드(주민협력소통공간) △노송늬우스박물관(마을사박물관) △새활용센터 다시봄 등을 조성했다. 골목 곳곳에 보안등·가로등과 우범지대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해 어두운 환경도 밝게 바꿨다.

2000년대초 85개였던 성매매업소가 현재 15개소로 줄었다. 서노송예술촌 일대 112 신고 접수 건도 2015년 1만8000여 회에서 지난해 1만 2000여 회로 줄었다.

국승철 시 도시재생과장은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은 관 주도의 전면적 개발방식이 아닌 점진적 기능전환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정부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선미촌 2.0 문화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은 물론 인권과 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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