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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아침밥 챙겨먹고 집중력 올리자”
농진청, “아침밥 챙겨먹고 집중력 올리자”
  • 강인
  • 승인 2020.10.2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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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 과학적 효과 밝혀
기억과 학습효과 관련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 신경전달물질 분석결과
아침 안 먹는 도내 청소년 81명 대상 조사, ‘한식>서양식>결식’ 순
기억과 학습효과 관련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향상 그래프
기억과 학습효과 관련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향상 그래프

농촌진흥청은 29일 전북대,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이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수험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며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아침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기능과 집중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도내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한식>서양식>결식’ 순으로 나타났다.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

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도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박동식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밥 중심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밥 중심 한식을 요즘 유행에 맞게 개선·발전시켜 국민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식사유형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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