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1-01-24 19:48 (일)
선거 방해 혐의 이용호 의원, 두번째 공판 참석
선거 방해 혐의 이용호 의원, 두번째 공판 참석
  • 김영호
  • 승인 2020.11.15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호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상대 후보에 대한 선거 운동 방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두번째 공판에도 출석하며 “선거운동 방해가 아니었다”고 적극 반박했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곽경평)는 13일 이용호 의원의 선거운동 방해 혐의와 관련해 두번째 공판을 열고 고발인 A씨에 대한 증인 심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29일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을 방문하자 접근을 시도하다가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이 후보 측은 선거 자유방해 혐의로 이 의원을 고발했다.

이날 공판은 고발인에 대한 증인 심문이 열려 이 의원의 혐의가 선거방해에 해당하는지 공방이 벌어졌다.

이 의원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로펌 변호인단과 공판에 참석했다.

이 의원 변호인은 “선거운동 방해가 아니었다”며 검찰의 공소 요지를 반박했다.

변호인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지역구를 방문한 이낙연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려고 했다”며 “당시 이동 중인 상황에 공식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었고 이 의원이 제지를 당해 항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변호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상대당 후보와 인사를 한다”며 “현장 동영상을 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회신고를 안하고 행인이 많은 시장 통로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고발인이자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선거가 박빙이었던 남원은 당시 이낙연 위원장이 방문하면 홍보 효과가 컸다”며 “질서 유지와 동선 확보를 위해 상인회와 협의해 포토라인을 정하고 기자간담회를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일정 중에 이 의원이 밀고 들어와 시장에서 삿대질을 하고 소란을 피워 이를 중단한채 오찬장에 갔다”며 “사건 후 박빙이던 선거 구도가 여론조사 격차가 벌어져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27일 오후 3시 30분 피고인 측 증인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