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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580억원 상당 사기 벌인 40대 징역 20년 구형
검찰, 1580억원 상당 사기 벌인 40대 징역 20년 구형
  • 엄승현
  • 승인 2020.11.1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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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천서 범행… 2차례 동종전과 재범위험 높고 및 범행 수법 갈수록 진화”

전주와 인천 등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인 4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전주지검은 지난 13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7)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대부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조직적으로 범행했다. 주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 역시 본부장으로서 투자금을 관리하는 등 범행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피해자들은 상당한 재산상 피해를 보아 현재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도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2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에 이르렀다”며 “범행 수법과 기간, 태도 등을 살펴보면 재범 위험이 높다.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395억 5640만여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최후진술에서 “모든 책임은 제 책임이 크다”며 “제 욕심이었고 욕심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이 마무리되자 방청석에 있던 한 여성은 재판장을 향해 “남편이 이 사건으로 사망(심장병으로)한 것을 아시냐. (판결할 때) 그것을 꼭 잊지 말아 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9시 50분에 열린다.

한편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8일부터 지난 5월 18일까지 투자를 하면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피해자 16명에게 139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인천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사기 행각을 벌여 685명을 대상으로 194억여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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