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11-24 20:57 (화)
군산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도시 ‘우뚝’
군산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도시 ‘우뚝’
  • 이환규
  • 승인 2020.11.19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임준 시장, 최근 국회의사당의원회관서 전국 대표로 우수사례 발표
지난 2년 동안 약 1조원 발행… 지역 경제·골목상권 활성화 등 기여

지자체마다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전국 모범 및 우수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군산에서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효자 사업으로 평가되면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임준 시장은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초청돼 전국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서 강 시장은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붕괴로 시작된 지역 고용위기를 극복하는데 군산사랑상품권이 어떤 역할과 성과를 냈는지 직접 설명해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발행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 상품권은 2018년 910억원, 2019년 4000억원, 올해 5000억원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누적금액만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당시 전국적으로 상품권 발행사업의 가장 큰 규모가 연 1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발행 4개월 만에 910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은 유례없는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10% 할인된 상품권을 지역 골목상권에 적극 이용함으로써 가맹점 소득증대 및 지역자금 역외유출 감소 등 경제적 효과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군산시의 가맹점 수입금액 신고 분석 결과 상품권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대비 전체 (가맹점)매출이 총 430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만479개소로 이는 지역상품권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타지자체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이 실효를 거두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배경에는 높은 할인율이 한 몫 했지만 상품권 구입처 및 실생활에 밀접한 가맹점 집중 확보 및 다양한 시책 추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형 자립경제구축을 목표로 연 5000억원 이상 상품권이 지속 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바일 상품권 도입에 이어 지난 9월 군산사랑상품권을 카드처럼 쓸 수 있는‘군산사랑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